기사입력 2020-02-07 오후 8:30:00 | 최종수정 2020-02-07 20:30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도교육청에 초중고특수학교 학사일정 조정에 따른 수업시수(授業時數) 조정방안을 안내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역 및 학교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년말의 특수성을 고려, 감축한 수업일수에 해당하는 수업시간 감축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보낸 공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수업일수가 190일인 경우 최대 19일까지 1/10 감축 가능하다. 또 수업시수 감축 시 수업결손 최소화를 위해 학교장은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제시된 핵심내용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며, 다음 학기 수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휴업기간 중 온라인 학습, 가정학습 자료 제공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 마련 등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해서라도 최대한 법정 수업일수를 준수하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학교는 교육부 공문에 제시된 절차에 따라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감축할 수 있다"며 "도내에서는 군산지역 소수의 초등학교 외에는 감축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금으로 10억여원을 교부했으며, 이는 군산지역 학교 방역수독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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