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 살리고, 문재인 정부 성공 완수하겠습니다"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신영대 예비후보가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신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총선 출마를 본격화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순수하고 원칙을 지키던 청년이 1995년 현실정치에 입문해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정치적 경륜과 지혜를 겸비한 중년이 됐다”며 “현실 정치에서 시련과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나 정치인으로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진심과 원칙을 믿어주셨던 군산시민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이다”고 밝혔다.

또 “산업침체에 따른 고용위기로 늪에 빠진 우리 군산 지역경제 부활의 절박함과 보수 세력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힌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총선 출마 배경을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회의원 보좌관부터 청와대 행정관까지 국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며 정부와 국회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군산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는 일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영대 예비후보는 “우리는 낡은 보수 세력이 사사건건 개혁의 발목을 잡으며 횡포를 일삼는 것을 날마다 목격하고 있다”며 “나라가 바로 서려면 대의민주주의 중심인 국회부터 바꿔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활력으로 되살아나는 군산,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중앙공공기관 군산유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복합리조트, 케이블카 등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으며 ‘군산을 살릴 새 힘! 집권여당 신영대’, 군산과 민주당을 지킨 미장동 우유집 막내아들 등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한편, 지난 17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은 군산출생으로 중앙초교, 동중, 제일고를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문재인대통령 경선선대위 조직기획팀장,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형일자리지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