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치매예방교실인 ‘도란도란 두뇌톡톡’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총 90회의 프로그램에는 737명이 참여해 치매예방교육을 받았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감각활동과 실제 일상생활과 연관된 활동을 통해 노년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신체기능 촉진으로 점점 퇴화되어 가는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안면근육과 온몸을 자극하는 뇌신경체조와 지남력을 향상시키는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학습 등이 있다.
 
내년부터 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는 청소년수련관·사회복지관·학교 등에 찾아가는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플러스교육과 야호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청소년들이 치매를 바로알고 함께 극복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환자 가족자조모임,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련된 치매안심센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9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경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교육으로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세분화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전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