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 대형 소매점판매액지수가 9개월 이상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 10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광공업 생산이 7.1%, 광공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6.1%, 2.1% 줄었으며 대형소매점 판매가 8.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음료(13.1%), 식료품(1.1%), 전기장비(7.8%)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16.3%), 화학제품(-6.4%), 1차금속(-12.2%) 등이 감소했다.

또한, 광공업 출하는 식료품(6.0%), 음료(12.7%), 금속가공(5.0%)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14.6%), 1차금속(-10.6%), 화학제품(-6.1%)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재고는 전기장비(82.8%), 금속가공(115.1%), 화학제품(6.1%) 등에서 증가하고 자동차(-5.5%), 기계장비(-17.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2.4%) 등에서 감소했다.

아울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개월 연속 가전제품, 의복, 식료품 등 전 품목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상품군별 주요 증감내역은 오락.취미.경기용품(-15.1%), 가전제품(-12.4%), 의복(-11.8%), 음식료품(-7.6%), 기타상품(-4.6%), 신발.가방(-2.7%), 화장품(-2.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