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은 ‘2019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25~26일 양일간 전미동에 위치한 전주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실시했다.

관내 부녀회 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에서 생산한 배추 2,000포기로 김치를 담근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약 30여 년간 매년 펼쳐 온 연말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의 하나로, 봉사활동을 통한 부녀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랑의 마음을 모아 함께하는 봉사축제의 장이 됐다

임정자 부녀회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치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으로 나눔 문화를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마을영농회, 경로당, 어려운 시설단체 등 지역 구석구석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부녀회의 넉넉한 인심과 사랑의 온정을 담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전주농협의 임인규 조합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주변의 이웃에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