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맞이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선도보호활동에 나선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해방감으로 인한 비행 예방과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청소년 유해환경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수능 당일인 오는 14일 시험 종료 뒤, 수능시험을 마친 수능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 운집지역 및 유해환경 밀집지역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종료 이후부터 일부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청소년을 상대로 술.담배를 판매하는 행위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서 출입?고용행위 등 유해환경 집중단속하며 수능 후 청소년 탈선 예방 및 범죄 예방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수능 시험 이후 탈선과 비행보다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워 알차고 뜻깊은 시간 속에서 고교시절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