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이지형)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는 지난 7일 범죄 취약마을에 방범용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지원은 소속 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성금으로 서남대학교 폐교에 따른 지역 인구공동화가 심화된 율치마을에 방범용 CCTV 3대 등 현대적 방범시설과 장비를 지원한 것이다.

마을 이장 박병오씨는 “방범 시설과 장비 지원으로 이제는 마음 놓고 편안하게 밤잠을 자고 생활할 수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지형 남원지청장은 “민간단체가 자체 성금으로 방범용 CCTV 등 을 지원하는 범죄예방 사업에 선도적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곽성주 이사장도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사업과 함께 범죄예방 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강력 범죄로 피해를 당한 범죄피해자를 돕는 민간단체로, 피해자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 및 다문화 가정에 비행기표를 구입해 주는 등 지역의 많은 이들을 지원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