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모대학에 다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휴학한 이 모군은 수백만원의 등록금 마련을 못해 결국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달래고 있다. 이군은 학비마련이 언제쯤 될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토로한다. 최악엔 학교까지 중도 포기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학생인 정 모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군은 현재 모대학 3학년에 재학중이며, 오를때까지 오른 등록금 때문에 계속 공부를 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군은 이미 장기융자를 받은터라 졸업을 하더라도 곧바로 갚아야 하기 때문에 마음에 또 다른 짐을 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원인은 오를 때까지 오른 등록금 때문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 전주완산갑지역위원회 신건 국회의원과 당원일동은 “이명박 정권의 반값등록금 대선공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민과 대학생과 함께하는 ‘촛불집회’는 전주시 오거리시민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지역위원회는 이번 ‘촛불집회’는 한마디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반값등록금 이행 조기에 반드시 실현케 하기 위해서며, 이를 조속히 시행하라는 대학생들과 학부모의 절규는 너무도 당연하고 시급한 사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 10명중 9명은 반값등록금을 지지하고 있고 촛불집회를 하고 있는 모든 학생과 시민들의 행동에 우리 국민 70%가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으며, 이러한 국민여론과 시민여러분의 호응에 따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11일째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이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은 더 이상 대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전 국민 90% 지지하고 있는 반값실현을 위해 촛불을 들고 서있다. 이 역시 민주주의 함성이고 친환경 무상 급식에 이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해 정의로운 촛불행진이다. 국민들이 고통받는 것, 국민들이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이 촛불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주완산갑지역위원회 신건 국회의원과 당원일동은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전주시민과 대학생,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소망과 바램을 태우는 이 엄숙한 촛불행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