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7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 관계자와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관계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후비전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재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인후비전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올해 KB국민은행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운영을 지원해주는 ‘2019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가구 및 시설 등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날 행사는 재개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커팅식,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작은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전라초등학교에서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마련한 스토리텔링·책갈피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인후비전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 공모에 책마루작은도서관과 간납대작은도서관이 선정돼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이 지역민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문화사랑방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후비전작은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미술놀이터 △서서히 독서동아리 △그림책 읽기 모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