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전북 지역 수험생은 115개 학교에서 총 2만243명이며 재학생은 1만9948명, 졸업생은 295명이다. 또한, 같은 날 치러지는 고1.2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은 105개 학교에서 1만 6796명, 고등학교 1학년은 105개 학교에서 1만 6674명이 응시한다.

특히,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마지막 시험으로 출제 영역과 문항수 등도 동일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9월 모의평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사항을 찾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실시한다.

또 4교시는 한국사 시험 시간이 종료된 후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시험을 치른다.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한 후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시간을 10분간 갖게 된다. 특히, 탐구영역 과목을 1개만 선택한 경우 제2선택과목을 응시하는 시각까지 대기해야 한다.

이의신청은 7일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적 통지는 10월1일 이뤄진다.

답안지 작성시에는 반드시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연필·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예비 마킹 등 필기구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다만,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에서는 이 날 수험생들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감독관을 파견해 문제지 개봉시간 및 시험시간 준수 여부 등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