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지난 24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 및 소방차 동승 체험을 연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동승 체험에는 지난 5월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한 공로로 남원소방서장 표창을 받은 유성진(39세) 씨가 참여했다.

체험 후 유 씨는 “평소 출동하는 소방차를 볼 땐 몰랐는데 직접 탑승해 보니 출동 중 애로사항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나부터 양보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전했다.

소방차 동승 체험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남원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630-82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동승 체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과 함께 양보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