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강임준)이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시가 청소년들의 해외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정서함양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국내외 역사탐방 참가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거친 196명이 선발됐으며 6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국내 3개팀 100여명과, 국외 3개팀 100여명이 역사 문화 탐방활동을 실시한다.

첫 일정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31명의 학생들이 중국 산동, 청도로 역사탐방을 떠난다.

오래 전부터 상호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던 백제와 중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할 예정으로 유교학파의 창시자 공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역사문화 유산인 ‘공묘, 공림, 공부’를 방문한다.

이후에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34명의 학생들이 일본으로 역사 탐방을 계획 중이고 16일부터 20일까지는 35명의 학생들이 중국 백두산으로 각각 일정이 잡혀 있다.

또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해외 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울릉도, 독도 등 국내에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이사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국내의 다양한 문화 체험 및 탐방활동을 통해 학업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오랜 교류의 역사를 지닌 중국과 일본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우리 문화의 자긍심 고취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 “탐방 후에도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역사 탐방이 되도록 추후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