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로정책 방향이 어떻게 됩니까?

A. 현재 불확실한 상황에서 진로가 너무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른다. 이야기를 나눠봐도 특별한 목적의식도 없고 잘 모르고 있다.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일을 통해 사회에 어떠한 공헌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해야한다. 그래서 전라북도 진로교육원을 설립해 진로에 관한 모든 정보와 인프라를 모으겠다. 단순히 진로교육을 위한 체험센터가 아니다. 국내 입시정보 뿐아니라 세계에 있는 대학에 대한 정보까지 모으겠다. 

또한 기존 지역산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인재로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앞으로 5차 산업이 생명과 연계된 산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Q. 전교조의 노조 전임 허용과 해직교사 복직 문제에 대한 관한 입장은 어떻게 됩니까?

A. 허용하겠다. 바로 전 정부에서 전교조를 의도적으로 법외노조로 판단했다. 이는 잘못된 것이며 바로 원상복귀시키겠다. 교육계에서 전교조가 모든 것을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교육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영향을 미쳤다. 적극 지지하며 법의 테두리안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Q. 학생인권에 비해 교권이 위축돼 있다는 여론이 많다는 것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됩니까?

A. 요즘 선생님들을 만나보면 힘들어하시는 분 들이 많다. 교권과 학생인권은 동전의 앞 뒷면과 같이 서로 모순되지만 함께 가야한다. 학생인권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교권도 중요하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구성원들끼리 공동합의를 통해 규칙을 정해야 한다. 특히 교사에게 불만이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찾아와 교사들의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행동은 운전을 하고 있는 버스기사를 폭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학교와 교사에게 불만이 있다면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민원을 제기해야한다. 학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교사를 화풀이 하는 것은 교권을 무너트리는 일이며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선생님에게 욕하는 아이들이 좀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아이들은 특별프로그램을 만들어 교화시키겠다. 폭력과 욕설을 하는 것에 거리낌 없는 아이들에게 이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죄의식을 느끼도록 하겠다. 또 전북교육인권회를 만들어 현 학생인권회을 넘어 교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사까지 포함하겠다. 아울러 이러한 현재 상황이 경쟁적인 학교환경 때문에 일어난 것이므로 현재 교육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인적성 프로그램을 교과시간에 편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