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소장 조화림)는 오는 14일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아프리카 대중문화의 스펙트럼과 동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아프리카 대중문화가 지닌 다층적 스펙트럼과 전개 양상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 영화, 미디어, 디지털, 언어 등 다양한 문화 영역을 통해 드러나는 아프리카의 정체성과 사회적 실천을 분석함으로써, 대중문화가 형성하는 사회적 담론과 문화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 대중문화 연구의 국내외 주요 성과와 동향을 검토하고, 학제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연구 지평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는 인문사회 3.0(HK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화림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프리카 대중문화의 다양한 모습과 향후 연구 방향을 폭넓게 논의함으로써 한국 내 아프리카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상상력과 국제적 연대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연구의 심화와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