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노란우산’이 11월에도 풍성한 혜택을 이어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노란우산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PC·모바일)에서 신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가입자는 약 1만8,000명에 달하며, 지급된 상품권 규모만 7억3천만 원에 이른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쿠폰으로, 전국 202만 개의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은 노란우산의 보호 혜택을 받는 동시에, 상품권 소비를 통해 다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상생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프로모션 이후 온라인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면서 노란우산이 ‘사장님이라면 꼭 가입해야 할 필수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생계안정을 돕는 공제제도다. 월 납입금액은 5만~100만 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연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납입금 전액에 대한 복리이자 적용, 필요 시 부금 대출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 서비스와 단체상해보험(2년간 무료 가입) 등 복지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가입 혜택을 넘어 소상공인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공식 홈페이지(889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