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최경숙)이 ㈜라포코스메틱(대표 이윤정)과 함께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K-Beauty EXPO 2025 베트남 & 사이공 뷰티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약 150여 개의 국내외 기업과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B2B·B2C 국제 박람회로, 아세안 지역의 주요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동 참가기업인 ㈜라포코스메틱은 남양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기업으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퍼세이(PER SE)’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력 제품인 ‘글레이징 세럼(Glazing Serum)’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전북대 지원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 약 3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2~3건은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또한 10여 명의 유력 바이어에게 샘플과 제품 정보를 제공해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현장에는 전북대 GTEP 청년무역전문가인 선지원(무역학과), 김지은(국제학부) 학생이 동참해 부스 설치와 전시,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 상담 등 실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최경숙 단장은 “사이공 뷰티쇼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수출현장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과 청년 무역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