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지역 기술사업화와 연구소-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최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5 전북특구 테크비즈 파트너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의 ‘2025 전북특구 전략기술 발굴 및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주최 아래 특허법인 남촌, ㈜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 6개 수행기관이 참여했다. 지역 기술공급기관과 수요기업 간 기술 매칭과 사업화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기술상담회 ▲IR 데모 행사 ▲유망 Lab 파트너십 ▲금융·오픈이노베이션 등 4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술상담회에서는 14개 기관이 출품한 353건의 기술이 선보였으며, 이 중 유망기술 SMK 72건은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매칭됐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도 142건의 자체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이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덕특구의 이차전지 및 수소 관련 기술 8건도 함께 소개돼 기술 다양성을 더했다.

IR 데모 행사는 사전 IR 컨설팅을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소기업과 전북특구 유망기업 6개사가 투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앞에서 기술과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도내 유망 연구소 4곳을 발굴해 기업과 1:1 상담을 추진한 ‘유망 Lab 파트너십’, 기술보증기금 광주기술혁신센터와 롯데CVC가 참여한 기술금융·오픈이노베이션 세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이번 테크비즈 파트너링은 기술 공급-수요 연계는 물론, 금융·투자·오픈이노베이션까지 확장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지역 기술사업화 촉진과 유망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