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지역기술혁신허브 실무자 협의회’를 열고, 기술혁신허브육성사업 1차년도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0월 공식 출범한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혁신허브 협의체’ 이후 처음 개최된 실무자 중심 회의로,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1차년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및 연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R&D 및 비R&D 지원사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개선 방안과 차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점검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 전문가를 초빙해 법·부처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통합 Ezbaro)을 활용한 사업비 관리 실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협약부터 집행·정산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며 사업비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과학기술진흥단 이영춘 단장은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혁신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전북이 초격차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