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인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중개시장 활성화를 위한 애로사항 청취 및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김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중개업계의 역할, 대응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건설산업을 비롯한 모든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중개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둬 장관과의 만남같은 간담회를 개최했다는 것.

이날 간담회에서 중개업계는 중개시장 활성화를 위해 과태료 합리화, 중개업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방안을 건의했고, 중개업 등 부동산 관련 업계가 전체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 장관은 “중개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중개시장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며“주택시장 안정 대책이 부동산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개업계에서도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장관은 “최근 국내 산업을 비롯한 건설 등 전통적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주무 장관으로서 너무나 잘알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 며 “부동산 중개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종합부동산서비스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