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 진안고원시장과 충북 청주북부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을 돌며 전기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22일부터 진행되어, 전국 72개 전통시장 9200여 점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차단기와 배선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노후·부적합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홍보용품을 배부하며, 명절 연휴 동안 전기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데 힘썼다.

행사 기간 동안 전기안전공사 임원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과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현장 점검의 효과를 높였다. 남화영 사장은 “전통시장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어서 작은 사고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휴가 길어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