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전주시·완주군 협의회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협의회는 지난 9월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교육관에서 전주시·완주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50가정을 초청해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로,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성진 이사와 최지능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전주시·완주군 협의회 이사장 14명이 함께했다. 협의회는 약 30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만 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긴 인내와 여정을 거쳐 대한민국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서 새마을금고와 함께 서로 돕고 응원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걸어온 길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충분히 공감한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새마을금고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여러분의 삶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G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2,581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재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