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가 중장년 인문예술 프로그램 ‘2막학교: 인생은 아름다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4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희곡을 통해 다양한 인생사를 만나고 삶에 위로를 건넨다. 또한 인문학 특강과 자기 삶을 토대로 희곡을 쓴 뒤, 스스로 배우가 돼 동료들과 낭독극 형식으로 무대에 올리는 참여형 수업이다. 창작된 작품들은 출간돼 도서관 등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희곡 쓰기는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인생의 한 모습’, ‘누군가에게 꼭 하고 싶은 말’, ‘그때 그 일’ 등 인생의 단편을 개인 혹은 팀을 이뤄 10분∼30분 분량의 희곡으로 창작하거나 동화·수필·소설로 쓴 뒤 각색하면 된다.
최기우 극작가가 주 강사로 참여하고,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여러 문학인과 연극인이 협력 강사로 글쓰기를 돕고, 연기·발성 등 희곡 낭독 방법도 알려준다.
수업은 총 23회(개별 지도 포함)로,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완주군 용진읍 누에아트홀에서 무료로 열린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전화(070-4477-5893)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 누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
홈 > 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