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동안 국제화역량활동단 학생들을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교육 봉사와 문화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화역량활동단은 중국 서안과 남경 지역의 푸양 신화외국어학교, 섬서재경직업기술대학, 함양직업기술학원, 섬서에너지직업기술학교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반둥의 SMK Mahaputra 고등학교, Pasundan 2 고등학교, IWU대학교, UNPAS대학교 등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한국요리, 한국어 교육 등 K-컬처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지 학생·학부모와의 질의응답과 대학 입학 설명회 및 성과 발표회를 통해 전북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발전 비전을 알렸다.

특히 인도네시아 IWU(International Women University)와는 정기적 학술·문화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전북대는 매년 이어지고 있는 국제화역량활동단의 활동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유학생 5천 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원에 들어서는 남원글로컬캠퍼스 추진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대는 이곳에 글로컬커머스학과·K-엔터테인먼트학과·한국어학과 등 외국인 전용 학부를 설치해 1,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책임감과 열정으로 교육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북대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고,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