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회장 조덕현,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장)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제주 캠퍼트 호텔앤리조트에서 ‘2025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덕현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학협력이야말로 전문대학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협력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김성규 제주관광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통해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강화와 지역 연계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영도 회장은 “전문대학의 산학협력이 국가 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정책적 지원과 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세미나의 핵심 세션에서는 김헌영 중앙RISE 위원장이 ‘중앙RISE 추진 기조 및 2025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혁신은 대학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고윤성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장은 ‘제주 RISE 현황 및 런케이션’을 주제로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2기 시대 산업구조 변화와 교육의 대응’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과 산업 구조의 급변 속에서 전문대학이 주목해야 할 핵심 트랜드(Trend)를 심층 분석해 호응을 얻었다.

조덕현 협의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문대학이 RISE 등 혁신 플랫폼에 적극 참여하며,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체적으로 구축하는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트렌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