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호성동(동장 정문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민철)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세대 32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사랑愛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치 나눔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통장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직접 구입해 손질한 열무와 얼갈이 등 제철 채소를 정성껏 버무렸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여 안부 인사와 함께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나눴다.

강민철 호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걱정 없이 식사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김치를 준비했다”라며 “작은 정성으로 우리 이웃들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정문구 호성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성동을 위해 힘써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호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성금 기부, 장학금 수여 등 아낌없는 나눔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주민들의 복리 증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