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행사를 1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원조회를 시작으로 언론인 간담회,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최영일 군수는 청원조회에서 “그동안의 변화는 군민의 신뢰와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창군은 민선 8기 지난 3년 동안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며 군정 운영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아동행복수당과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 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어르신 이미용비 등 생애주기별 보편복지를 정착시킨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정주인구 3만 회복을 목표로 한 주거 정책,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한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군정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군민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지역 언론과 공유했다.

오후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노인전문요양원과 옥천요양원을 차례로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복지 실천 의지를 현장에서 직접 전했다.

최 군수는 “도전의 연속이었던 지난 3년은 순창의 내일을 위한 기틀을 다져온 시간이었다”며 “남은 1년 동안도 흔들림 없이 군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