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예술학교와 Bre/Bg Kristin 쿠프슈타인 예술학교에서 전주한지를 활용한 해외 수묵화 워크숍과 전시회가 열린다.

1일 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우용민, 이지연, 안혜경, 김하영 4명의 작가와 함께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Bre/Bg Kristin 쿠프슈타인 예술학교에서 '2025년 전주한지를 활용한 수묵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재단이 제공한 전주한지가 활용되며,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과 100여 명의 오스트리아 학생과 교사들에게 전주한지를 접하게 함으로써 향후 작품 활동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 개의 예술학교에 재학중인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수묵화라는 영역을 통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소재인 한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앞으로 하게 될 작품 활동에 더 많은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주한지 활용 수묵화 워크숍이 올해 해외에서만 두 번째 진행됐다”며 “해외 작가들에게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예술학교에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11일간 진행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