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동장 송정하) 상가번영회(회장 박균성)는 지난 12일, ‘종로반점’에서 4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중식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다가오는 폭염을 이겨내자는 취지로 종로반점과 우아1동 상가번영회에서 짜장면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떡, 과일, 음료수 등과 함께 대접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종로반점에 모인 우아1동 상가번영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50여 명은 식사 준비와 배식을 맡아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적극 도움을 실천했다.

우아1동 자율방범대도 동참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 봉사를 하는 등 우아1동 자생단체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이창립 종로반점 대표는 “짜장면 한 그릇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봉사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균성 우아1동 상가번영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을 선물해 주신 종로반점과 상가번영회, 부녀회 회원님들께 감사하다” 며 “우아1동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전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