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10일 세미나실에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 이하 진흥원)과 함께 ‘광역단위 거버넌스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전북의 여성폭력 및 피해지원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피해자 지원 정책 선도 및 국내외 확산’의 일환으로 진흥원의 여성폭력방지 정책 및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진흥원에서는 남정임 팀장이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강화사업, 여성폭력방지기관 역량강화 사업, 여성폭력방지 지원사업, 여성폭력방지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백미록 연구위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여성폭력 현황 및 피해지원 정책현황과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여성폭력방지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전북지역의 여성폭력방지기관인 전주성폭력상담소, 전주여성의전화, 전주여성의전화 쉼터, 아시아이주여성쉼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의 대표자들이 참여해 여성폭력 피해지원 정책 및 사업과 관련한 현장기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전정희 원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여성폭력피해지원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고, 전북지역의 여성가족정책허브 기관으로써 지역 일선 현장의 기관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