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원장 전정희)는 10일 재단에서 '2025 전북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사전 간담회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북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은 2022년부터 운영되어 도민들이 직접 도내 시설과 정책을 성인지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문화·관광 온라인 홍보물을 중심으로 성차별적 표현과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모니터링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 간담회는 '우리의 시선, 지역의 변화 - 함께하는 양성평등 모니터링'을 주제로 진행,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거점형양성평등센터 임현정 센터장이 사회를 맡았다. 간담회에는 조민경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이금순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과장, 공경미 전북특별자치도 여성정책팀장이 참석해 도민의 활동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니터링단원 4인이 참여해 2024년 활동 경험과 소감을 나누고, 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 후에는 2025년 모니터링단원 21명의 위촉식이 이어졌다. 또한 1차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2차로 홍보물 분석 역량을 키우는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모니터링단의 활동 기반을 다졌다.

전정희 원장은 “이번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양성평등 의식이 고취되길 바란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이 성평등한 관점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성주류화 제도 지원,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지역 모니터링 사업, 지역 특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