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지난 3일 본관에서 ESG 경영실천 활성화 및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구성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모전에서는 디지털 혁신, AI 기술 활용, 자원 순환 등 ESG 전 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과제들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물리치료학과 이원휘 교수가 수상했다. 학과별 전공과목을 디지털 교재로 개발하고, 태블릿 PC 기반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제안으로, 교육의 스마트 전환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담아냈다.
또 우수상을 받은 정보전산지원센터 윤재항 센터장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입시상담 플랫폼을 제안했다. 데이터 기반의 상담 자동화로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 효율 측면에서도 ESG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끝으로 장려상은 교학지원실 정혜진 직원의 ‘비전 나눔 장터 프로젝트’로, 교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대학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린 아이디어였다.
우병훈 총장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제안들이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생활 속 ESG 실천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