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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군산시의원들 "윤석열 탄핵 결정은 민주주의의 승리"
[이재춘 04-04 15:04]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4일 오전 성명을 통해 "윤석열의 탄핵 결정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선포된 6시간 비상계엄령은 역사의 해프닝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로 인한 국민의 대립과 갈등, 국제 신용도 하락, 민생경제의 파탄은 오롯이 국민의 양어깨에 무거운 짐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는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역사 앞에 천명했다. 이제 갈등과 불신을 걷어내고 우리의 선택과 결집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고 했다.

내란세력의 청산과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일은 추운 겨울 아스팔트 바닥에서 동토의 계절을 보낸 국민에 대한 소명이다고도 했다.

이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함과 동시에 민주주의의 풀뿌리라는 지방정치의 초심을 무거운 마음으로 기억하겠다며 현재의 혼란스러운 국면이 헌정질서에 따라 종식될 때까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이재춘 기자
기사제공 : 이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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