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평가 시스템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지필평가와 달리 실제적인 맥락을 기반으로 한 평가 문항을 통해 학생의 성취도뿐만 아니라 교과역량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멀티미디어 자료, 상호작용성이 높은 기능 등을 포함한 문항을 제공해 학생들의 평가 참여 의욕과 함께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1학기에 50개 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3개 과목을 시범운영키로 했다.

이어 2학기에는 참여 학교 규모를 3~6학년까지 대폭 확대하고, 평가 과목도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로 늘어난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습 성취 수준에 대한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우리 학생들의 미래역량과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