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K-한지마을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문화창조 생태계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0일 전당에 따르면 이날 남천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군장대학교 학생 등 30여 명과 천양피앤비(주) 관련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지공예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업 성과물인 외국인 레지던시 작가들의 작품 24작과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체험키트 상품 6작은 오는 24일까지 남천복합문화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당은 2024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으로 참여기관인 군장대학교 및 천양피앤비(주)와 함께 K-한지마을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전통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통한지를 활용한 제조과정 교육 △문화?관광 상품 제작 및 교육·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 맞춤형 체계를 구축 △국내 외국인 유학생 참여자들이 지역 전통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등이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K-한지마을 자원이 글로벌 문화창조 생태계를 조성함에 핵심 키워드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한지마을이 종이 문화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 우한 방직대학교와 협의해 K-한지마을 성과 작품 패션용 90작과 한지공예체험 상품을 선보이며 K-한지마을 활동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