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6~28일 사흘간 실시된 전북지부장단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오도영(현 전북지부장 사무처장, 전주예술고)-전보라(전주아중초) 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96.26%를 득표해(투표율 73.6%) 제22대 전교조 전북지부장.사무처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2026년까지 2년이다.

이에 따르면 오도영-전보라 당선자는 '현장밀착 전교조, 지킨다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교사들의 교권을 최우선으로, 교사들의 삶을 오롯이 지키겠다’,‘교사들을 교육정책의 주체로 세우겠다’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오도영 지부장 당선자는 "후보로서 한 달여 동안 학교방문을 다니면서 문제행동 학생, 악성민원, 아동학대 신고 압박 등에 무너지는 선생님에게 달려가 선생님을 돕고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도영 지부장 당선자는 1995년 전주예술고에 임용된 후 다음 해에 전교조에 가입했다. 현재 전북지부 사무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