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지난달 29일, 남원시 아영면 구상마을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 행사를 개최했다.

구상마을은 소방서에서 출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원거리 농촌마을로, 지난 2015년 6월 2일 화재 위험 감소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당시 마을 전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보급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 전 가구의 노후된 소방시설을 교체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소방시설의 점검 및 사용법을 다시 한번 안내했으며, 주택 전기 설비와 배선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노후 전기 제품과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했다.

김승현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