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는 최근 복지환경국 소관 3개 과를 대상으로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 제시를 통해 행정의 변화를 주문했다.

먼저, 이연화 의원은 경로장애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직 중 국도비전환자 전환 시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업무의 지속성과 연관성을 감안, 공정하게 채용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실제 소득보장이 될 수 있는 시장형 사업을 많이 발굴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서동완 의원은 아동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연장 시 평가를 실시해 만일 평가에 미달된 경우 위탁 변경을 실시하는 등 기준을 명확히 수립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정기 지도점검 결과 종사원 복무관리와 예산집행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면서 잘한 곳은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는 방안검토를 요청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여성가족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돌봄사업 서비스 대기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사례관리사가 중간에서 제공자와 수혜자에 대한 원활한 연결 역할을 잘 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지해춘)도  문화관광국 1개과, 농업기술센터 3개 과를 대상으로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 제시를 통한 행정의 변화를 주문했다.

한경봉 부위원장은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도시재생 인정사업(99억원)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60억원)이 군산시민문화회관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진행되면서 이 중 프로그램사업비 30억원을 실질적으로 2년간 단기간 내 무리하게 시행함으로써 사업 및 예산 계획 승인 전에 사업비 집행에 급급했던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적인 사업 시행을 주문했다.

김영자 의원은 농정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대회 민간행사사업보조와 관련하여 지방보조사업 운영(성과)평가 결과 ‘매우 미흡’한 행사로서 인건비 등 각 비목별 지출 관련 정산서류의 미비를 지적하며, 철저한 보조사업 관리를 주문했다. /군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