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건축대전은 건축인테리어학과 재학생들이 자신들의 건축 설계 과정을 패널과 모형, 그리고 디지털 작품 등을 통해 전시하는 자리로 올해는 기존의 건축학과에서 건축인테리어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호원건축대전은 지난해와 비교해 규모를 좀 더 키우고 참가 대상도 기존의 본교 학생들에 더해 성인학습반과 외국인 학생, 그리고 졸업생들까지 확대함으로써 건축인테리어학과의 다양하고도 풍부한 역량을 맘껏 과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호원건축대전은 ‘익숙함으로부터의 낯섦’이라는 주제 하에 패널과 모형 위주로 전시되는 기존의 형식은 물론 미래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 등을 이용한 전시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호원건축대전은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동영상 상영, 전북지역의 각계 인사들을 초빙한 작품 평가회 및 강연회 등 다양하면서도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직 교수 및 동문으로 이루어진 건축인테리어학과 총동문회 장학회가 우수 학생 및 우수 작품 제출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다양한 지원과 응원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강희성 총장은 "벌써 35년째 진행하는 호원건축대전이지만 올해는 특히 참가 대상이 본교 학생들은 물론 성인학습반과 외국인 학생, 졸업생까지 확대되어 보다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학생과 교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건축인테리어학과 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에 있어 큰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호원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의 건축 작품과 디지털 디자인이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4년간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이뤄진 호원건축대전에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싶다."고 전했다. /군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