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영진 학부연구생(생물산업기계공학과 4년, 지도교수 양명균)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4년 제11회 농업 및 생물 시스템을 위한 기계·메카트로닉스 국제 심포지엄(ISMAB 2024)’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진 연구생은 이번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자 학부생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6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 연구생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RGB 이미지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다중 스펙트럼 이미지 재구성’이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를 통해 기존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 한 새로운 재구성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작물의 생육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농업뿐만 아니라 환경 모니터링,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진 학부연구생은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농업 분야에서 다중 스펙트럼 이미지 재구성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