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전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옛 ‘메이데이’ 사우나 월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올해까지라며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옛 메이데이 사우나가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월정기권을 구매한 회원들이 사우나를 이용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주시로부터 운영을 수탁해 올해 2월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재개장한 공단은 옛 메이데이 회원들이 기존의 월정기권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옛 메이데이 월정기권의 사용 기간이 최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올해 12월 31일까지를 사용 기한으로 정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회원 등록을 하면 잔여기간만큼 이후에도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옛 메이데이 일일 입장권의 사용 기한도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옛 메이데이가 문을 닫기 전에 월정기권을 구입한 회원은 600여 명이며, 이 중 300여 명이 기존의 월정기권으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이용했거나 이용 중이다.

나머지 300여 명은 아직 월정기권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다.

공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월정기권 사용 기한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기한 내 이용하거나 회원 등록을 할 것을 요청했다.

김계현 복지환경부장은 “월정기권을 구매한 옛 메이데이 회원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