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22일 일자리 거버넌스 대표협의회 중심, 기관 팀장 과장급 실무자가 참석해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9월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의 후속 조치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산·학·연·관 2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일자리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내 일자리 현안과 산업별 수요에 맞는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와 지속성을 위한 공동사업 운영 ▲지역특화 산업 활성화와 연계한 특화산업 분과 구성 ▲청년 등 세대별 및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채용박람회 공동주최와 지역고용 지표 개발 등 공동사업 운영과, 특히 인력 양성기관과 대학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정착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전북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실행할 것을 결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실무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거버넌스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일자리 거버넌스 간사 기관인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실무위원회는 지역 일자리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전북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