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난방유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지사협은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만원을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 20가구에 난방유 1드럼(25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지사협 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돼 마을 이장들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난방유 쿠폰을 전달하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쿠폰을 받은 가구는 난방유가 필요할 때 지정 주유소로 연락하면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난방유를 사용할 수 있다.

정경영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백운기 면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난방유 지원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