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21일 대학본관 222호에서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양의 미래공동체와 메타휴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HK+연구단의 이경배·진서금 교수(이상 전주대)의 사회로 1·2부에 걸쳐 총 5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변주승 단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학술대회 1부는 ‘메타휴먼시대의 미래공동체’라는 주제로 이대승 연구교수(전주대)가 <미래 공동체 담론으로서 조소앙의 삼균주의 탐색>을 발표하고, 박성희 이사(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가 <전환기, 칼 폴라니 공동체론의 함의-거대한 전환 21장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를 발제했으며, 이용욱 교수(전주대)가  <초지능시대와 미래공동체-메타부르조아의 필요조건>을 발표했다. 토론은 김정철 교수(숭실대), 이선 교수(전북대), 백진우 교수(서강대)가 담당했다.

이어진 2부는 ‘공동체와 유토피아에 대한 중국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고윤실 교수(한국방송통신대)가 <중국 ‘기술-환경 관리 권력’의 탄생-관리사회로의 전환과 통치성의 문제>를 발표하고, 김명희 교수(전주대)가 <유토피아와 공동체에 대한 상상-위화의 원청(文城)을 중심으로>를 발제했다. 토론은 김정수 교수(전북대)와 고재원 교수(가톨릭대)가 맡았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내 학술대회를 통해 ‘무리, 꿈속의 인간’에 대한 담론을 발전적으로 확장하고, 팬데믹 이후 이상적 인간형과 대안적 이상사회를 모색하기 위해 21세기 새로운 인간 유형인 메타휴먼과 동서양 미래공동체 논의를 탐색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