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난 20일 소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사업의 공동 추진과 교류 및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전당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는 한인 1세대로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장 출신인 서인석 이사장이 1996년 창립해 한국은 물론 아시안과 태평양 연안 국가 출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과 문화예술 함양을 위해 공헌해왔다.

APCC는 현재 아태지역 47개국 전통 문화와 예술ㆍ음식ㆍ언어 등을 교육하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아시아 태평양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시아 태평양 전통문화 교류와 세계화를 위한 공동 노력 △아시아 태평양 전통문화 행사, 전시회 등 공동 홍보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시설 사용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 중심도시 전주가 가진 문화와 매력을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당과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가 가진 문화적 자원을 토대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