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박충근)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KT 휴대폰 대리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피해자는 사기범으로부터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사건에 연루되었다며 휴대폰을 개통하여 보내달라는 사기범의 요구를 받았다

이에 피해자는 위 휴대폰 대리점에서 피해자 명의 휴대폰을 개통하려고 하였으나 평소 전화금융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KT 대리점 직원의 판단으로 직접 112에 신고를 하여 경찰관이 신속하게 피해자를 대면하여 휴대폰의 악성앱을 제거하고 금융 피해 여부등 확인 조치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피해를 예방한 KT 직원은,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 플래카드 자주 봐 왔고, 평소 경찰관들이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한 기억이 있어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고객의 말을 듣는 순간, 사기 피해자라는 것을 직감해 직접 112에 신고 하고 피해자로 하여금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고 말했다.

무주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큰 도움을 준 KT 대리점 직원의 관심과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찰에서도 전담직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예방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