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에서는 지난 18일 여성장애인역량강화사업 의 일환으로 장수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맹순)와 연계해 여성장애인과 읍·면 부녀회장 6명이 함께하는 장 나눔을 진행했다.

여성장애인역량강화사업은 여성장애인들이 주체적인 활동을 진행하여, 자존감 향상을통한 자립생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회활동 참여확대와 공생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하는 장 나눔’은 복지관 비전인‘ 누구나 자기 삶의 주체가 되고, 서로 돕고 나누는 세상’을 토대로 2024년 상반기 여성장애인들이 만든 된장, 간장과 하반기에 만든 고추장을 더하여 나눔을 준비했다.

이렇게 준비된 장들은 지역의 현황을 잘 알고 있는 6개 읍·면 부녀회장들의 협조를 통하여 장애인 및 독거노인 10가정씩 60가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가 이웃을 살피고 서로 돕고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날 참여한 여성장애인은 “1년 동안 정성껏 만든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지역사회에 나눔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부녀회(이맹순 회장)는“이번 장 나눔을 통하여 주변 이웃을 한 번 더 살필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이상수 회장)는 “이번 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항상 함께하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호영 관장은 "여성장애인이 만든 장을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나눔에 동참하여 공생이 살아나고, 지역을 살피는 활동을 통하여 지역과 공감하고, 참여자와 지역사회가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