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사장 우범기)은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47일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2024 탄소예술기획전《탄소와 예술; 번안된 매체》’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4회차를 맞은‘탄소예술기획전’은 탄소예술 장르개척과 탄소문화산업으로의 가능성 모색을 토대로 2021년부터 총 46명의 탄소예술 작가를 발굴,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탄소예술 작가와 약 500여 점의 탄소예술 작품을 제작했다. 또한 대외협력 및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약 30여 점의 탄소예술 제품을 제작, 탄소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주제는 《탄소와 예술; 번안된 매체》로 기존의 예술 매체와는 차별화된 물성과 개념적 가능성을 내포하는 탄소섬유를 통해 예술가가 체득한 창조적 표현을 통해 물질과 비물질, 기술과 예술, 환경적 책임이 얽혀 있는 현대사회의 복잡한 교차점을 탐구한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팔복예술공장 A동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4회차를 맞아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탄소예술의 장르적 확산이 기대되는 전시"라며 "지역에서 파생된 새로운 예술장르인 탄소예술기획전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핵심사업을 통해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