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지난 15일 전북사회서비스원 및 군산·남원의료원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최근 정부로 인한 의료대란 사태가 끼친 영향에 대해 질의하며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서비스원 위탁시설인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이름에 걸맞게 기능과 역할, 관련시설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도깊은 고민과 변화를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 개최와 관련 개막식을 오전.오후로 나뉘어 2번 진행하는 등 허례허식과 의전에만 급급한 행사진행을 지적하며 사회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족도가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관련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운영인력 확충 등 개선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전북도 위원회 조례에 따르면 위원회 등을 구성 운영할 때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도록 구성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특정 시.군인 위촉직 위원외 10분의 4를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점을 들며 위원회를 구성?운영에 참고하여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으며 공공의료원의 불친절 민원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직원 교육 등 노력을 당부했다.

오현숙 의원(비례)은 장수종합재가센터의 경우 위탁이후 지속적으로 휴지상태에 놓여있으므로 해당 기관에 대한 활용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고, 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정부와 전북도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지플랫폼 ‘전북인복지’사이트를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를 당부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사회서비스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위탁기관 운영과 관련하여 사회서비스와 서비스 종사자들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회서비스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점검을 당부하며, 사회서비스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특정인을 위한 정치적 행보를 삼가달라 당부했다.

황영석 의원(김제2)은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일반 폐기물과 달리 수집?운반부터 처리까지 엄격하게 관리되는 중요한 업무인데, 의료원이 이용하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수집운반비와 처리비, 거리 등을 고려하여 비용절감과 폐기물 처리가 동시에 완벽을 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