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최초로 대한민국 명장 권영배 작가의 신작인 백자 물방울 달항아리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번 펀딩은 권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K-도자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의 도자기 작품 세계를 글로벌로 확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K-도자기 프로젝트는 권영배 작가가 2022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이후 품었던 꿈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며,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을 통해 후배 도예인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권 작가의 열망을 담고 있다. 

권 작가는 “전통 도자기 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권영배 작가는 백자와 분청 분야에서 47년간 활동하며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백자달항아리, 청화백자, 진사 등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제작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이번 물방울 달항아리는 자연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번 물방울 달항아리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는 권 작가가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그린 물방울 무늬가 특징이다. 그는 물방울 색을 표현하기 위해 약 6개월 간의 연구와 여러 실험을 통해 도자기와 어울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는 물방울 색감을 찾아냈다. 이러한 수작업 과정은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여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펀딩은 권영배 작가의 예술적 비전을 실현하는 첫 단계로,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양한 사이즈의 물방울 달항아리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작품 인증서, 작가 개인전 초대권, 도록 교환권 등 특별한 리워드가 포함된다.

그리고 권영배 작가가 본인의 장애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이 되는 일대기를 다룬 영화 '바랭이'도 행복한영화사에서 2026년 국제 영화제 참가를 목표로 현재 류숙현 감독이 참여하여 제작 중에 있다. 이 영화는 그의 예술적 여정과 도자기 제작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도자기 프로젝트를 통해 권영배 작가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글로벌 진출과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권 작가는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도예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펀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플랫폼(https://app.wadiz.kr/links/wqTn3hKKU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