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최용준 교수(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제37대 한국방송학회장에 취임했다고 14일 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지난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최 신임 학회장은 생성형 AI 등 급속한 기술 발전과 다채로운 미디어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방송학회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이런 변화의 시기일수록 지식공동체인 학회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식생산과 교류라는 본연의 기능을 통해 우리 방송학이 단순한 연구 대상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식의 원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학회장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마켓대학교에서 방송학 석사, 남미시시피대학교에서 언론학 방송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방송균형발전연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은성 기자